이번 유럽 여행은 2018년에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첫 해외 여행이다. 몇 년만의 해외 여행이다보니 처음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처럼 정보를 알아보는데 세상에.. 개인적으로 정말 쇼킹했던게 바로 ‘트래블 월렛’이었다. 왜냐.. 유럽을 현금 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이것만으로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2017년과 2018년.. 이 때는 유럽 여행 시 지폐는 그렇다치고 동전인 유로와 센트들을 들고 다니기 위해 동전 지갑이 필수였다.. 그래서 사실 이번에도 그 때 썼던 내 소중하고 귀엽고 추억이 그득-한 암펠만(Ampelmann) 동전 지갑을 쓰려고 했다. 근데 이럴 필요가 없다니….😲 이제 충격은 뒤로 하고 트래블 월렛에 대해 알아보자. ☑ 외화 환전 수수료 0원 - 원하는 시점에 외화 충전 ..
때는 2023년 11월.. 꽤나 갑작스럽지만 설레는 유럽행 비행기를 끊었다!!!! 오랫동안 유럽 여행을 다시 가고 싶어 했지만, 바쁜 현생을 사는 직장인에게 멀디 먼 유럽을 여행하기에는 시간이 없었고, 쉽게 계획하지 못했다.. 하지만 계획으로 일을 진행하지 못한다면 무계획으로! 즉흥적으로! 일을 저지르라 했던가!! 92% J 성향을 갖고 있는 내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유럽행 비행기를 끊었다. 아 물론, 인 아웃 국가와 도시는 정하고(그래야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으니..), 여행할 도시와 대강의 루트는 정했고, 직장 동료에게도 미리 휴가 계획을 이야기해서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해둔 상태였긴 했다..! 사실 이 여행이 가능했던 건 타이밍이 아주 좋았기 때문.. 회사에서 연말이나 연초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