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4월 코엑스 웨딩 박람회 방문 및 상담 후기 - 계약 X, 가계약 O

내년 결혼을 목표로 결혼 준비를 해보려 한다.

 

근데 뭐부터 해야하지?….

 

식장 잡기, 스드메, 청접장, 상견례……

 

뭔가 해야할 게 많은 건 알겠는데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검색을 이리저리 해보았지만 산발적으로 있는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감도 잡고, 느낌이라도 익힐 겸 웨딩 박람회부터 한 번 가보자! 해서 사전 신청을 했다.

 

웨딩 박람회는 분기별로 크게 코엑스나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줄 알았는데..

거의 매주 열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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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본 곳은 코엑스 웨딩 박람회! 💍

 

네이버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이렇게 문자가 온다.

 

 

곧 다시 전화가 왔는데, 회사 일 때문에 받지 못했더니 다시 문자가 왔다.

 

그리고 예약한 날짜에 방문한 코엑스 웨딩 박람회👰🏻🤵🏻

 

플래닝 업체 한 곳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튜디오, 드레스, 예복, 혼주 한복, 예물 등의 업체들이 직접 와서 상담하고 계약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박람회였다.

 

 

그리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번 박람회에서 본계약을 진행한 것은 한 곳도 없다.

 

처음부터 방문 목적이 ‘계약’이 아니라 웨딩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느낌을 보러 간 거였기 때문에..

 

그리고 박람회에서 왠만하면 계약하지 말라는 블로그 글들이 많았기에..

 

멋모르고 덜컥 계약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갔다!

 

아직 여전히 시작 단계에서 준비 중이라 이게..잘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나처럼 아무런 사전정보가 없다면, 덜컥 계약하지 않는 것도..현명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는 플래너가 없거나, 플래너를 끼지 않고 직접 다 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박람회에서 계약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사진….

사실..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입구 사진조차 한 장이 없는,,^^,,,

 

여튼 들어오면 방문객들이 많아서 스드메 순서대로 상담을 받기는 어렵고 자리가 빈 곳에서부터 상담 받으면 된다!

 

이곳에서 직거래로 업체들과 계약하게 되면 ‘박람회 혜택’, ‘직거래 혜택’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들을 해주신다.

 

그러니 잘 알아보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진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박람회 혜택이라는 이름으로 에스테틱 체험권 하나와 드레스 느낌이 마음에 드는 곳 한 곳을 투어 때 한 번 돌아보고자 가계약금 10만원을 주고 한 곳을 계약했다.

 

어차피 드레스는 그곳에서 최종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피팅비만 제외하고 환불받을 수 있으니까..!

 

스튜디오도 4곳 정도 있었다.

느낌 괜찮은 사진들은 참고차 몇 장 찍었다.

 

 

 

 

상담을 받거나 가계약/본계약을 진행하면 입장 시 나누어준 종이 뒤에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주신다!

 

모자이크 처리를 해두었지만..

우린 이번에 스튜디오 1곳, 드레스 샵 3곳, 예물 1곳, 예복 2곳, 에스테틱 2곳, 재무설계 1곳으로 총 10곳에서 상담을 받았다!

 

사실 다들..열정적으로 상담을 권유하시기도 하고..박람회 방문 인원이 많아 자리가 빈 곳에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고 하다보니 10곳이나 받았다..

 

근데 굳이….이렇게까지 받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원하는 곳이 있다면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한다!

 

10곳을 상담 받아서 사은품을 받았다!

 

3개, 5개, 7개, 10개를 기준으로 각각 사은품이 달랐고 내가 받은 건 휴대용 악세서리 보관함?.. 같은 거였다.

 

 

박람회를 2번 갈 정도는..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결혼 준비 시작할 때 한 번쯤 가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자 이제..웨딩홀 먼저 정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