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할머니가 해주시던 반찬들, 집밥이 그리운 날이 있다.
다양한 김치 종류, 계절따라 바뀌는 나물반찬, 두고두고 먹고 싶은 장조림 요리..
가끔, 아니 사실 자주 이런 반찬들 여러 가지 쌓아놓고 왕창 먹고 싶다.
하지만 직접 하려면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반찬들이기에 그냥 어디서 맛있는 백반집 가서 먹고 싶은 마음인데..
찾아버렸다,,, 집밥st 맛집,,🤤
인왕 시장 근처의 <유진식당>이다.
봄이 올까 말까 하는, 아직은 코가 시린 요즘의 일요일 오후를 든든히 채워준 곳이다.
유진식당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40안길 6 1층(홍제동 300-6)
✔ 영업 시간 : 08:30 - 21:00
✔ 전화번호 : 02-3217-0704
집밥st의 가게라 백반도 팔 것 같지만 아쉽게도 백반 메뉴는 사실 몇 년 전에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 가격에 정말 다양한 메뉴를, 무한리필 되는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우선 무한리필 반찬들!
보이는가 이 찬란한 반찬들의 향연..
이 모든 반찬들이 무한리필이다ㅠㅠ
무한리필이긴 한데 진짜 반찬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 번 다 맛만 보기도 힘들다.
그래도 몇 가지는 좀 더 먹고 싶어서 갖다 먹으려고 일어났는데 많이 담아가서 많이 먹으라고 말씀하신다ㅎㅎ
그래도 먹을만큼만! 적정량만 담아와서 남기지 않고 먹기!⭐
반찬들 먹을만큼만 딱 들고 왔다.
보다시피 못들고 온 반찬들도 많다..
이렇게 밑반찬부터 맛있는데 어떻게 참아,,,,막걸리를,,🍶
반주로 간단하게 한 병만 나눠먹으려다 두 병 마셨다^^,,
식당 가서 밥 시켜서 뚜껑 열어보면 ‘뭐야,,왜 이렇게 적지,,?’ 하는 곳이 간혹 있는데,
여긴 그런거 없다.. 밥도 가득!
반찬은 이렇게 담아왔고, 이제 주문한 메뉴들이 나올 차례!
주문한 메뉴는 해물순두부, 제육볶음이다.
아 뚝배기 크기가 가늠이 되려나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 순두부찌개 집에서 주는 그 1인용 뚝배기가 아니다.
2인용 뚝배기 불고기 담아주는? 그 정도 크기의 넉넉-한 사이즈의 뚝배기다.
제육은 또 왜 이렇게 양이 많은지..
이게 어떻게 9000원, 10000원인지ㅠㅠ
너무너무 혜자롭다😭
덕분에 정말 배부르고 따뜻하게 잘 먹었다!
마지막 사진은 메뉴판!
2024년 2월 기준 메뉴판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따뜻한 집밥이 그리운 날에는 인왕시장 앞 <유진식당>으로!
아 참고로 사장님께서 작은 치와와(강아지 종을 잘 몰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두 마리를 키우신다.
가게 내부에서 키우고 계시니 혹시라도..! 요 부분이 불편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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